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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Devices

지금까지 썼던 폰들


2011년 1월부터 지금 2012년 11월 말까지

Galaxy U

Xperia ARC

Take Tachy

Prada 3.0

Take LTE를 거쳐 왔다.


사실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유심 이동을 통한 기기 변경이 꽤 자유로워져서 이렇게 폰 모아 놓으면 케이스 바꿔 끼우는 것처럼 폰 바꿔서 가끔 쓰고 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 스펙 향상 속도도 엄청나서 막상 아크 하루 들고 나가보니 뭐 하나 띄우는 데만도 시간 한참 걸리고, ㅠㅠ

테티이 사고 난 후에는 LTE와 3G의 통신 속도 차이 자체 때문에도 과거에 썼던 기기들이 죄다 잉여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1~2주에 한 번씩은 예전에 썼던 기기들 다 꺼내서 부팅하고, 깔려 있던 앱들 업데이트 쭉 하고(?!), 배터리 다시 충전해주고 그랬는데 참... 영양가 없는 짓인 것 같다.

요즘 옵티머스 뷰2가 눈에 밟혀서 아직 기기 변경 가능 기간은 10여 일 남았지만, 문득 뽐뿌 휴대폰 장터를 둘러보다가 내가 갖고 있는 기기들을 모조리 검색해보니 상태 좋은 것들로 시세가 갤유 4만 원, 아크 18만 원, 프라다 3 19만 원, 타키 8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전부 실사용하기도 했고, 기기마다 조금씩 긁힘은 있으니까 대충 2~3만 원 정도씩 욕심 안 부리고 싸게 올리면 금방 팔리겠지?

잉여 같이 다 갖고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

프라다 3는 어머니를 드리게 될 것 같기도 하다. +ㅁ+


으악 지금 보니 사용한 순서대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었는데 타키와 프라다 3의 자리가 바뀌었다. ㅠㅠ

하지만 프라다 3는 가운데에 위치할 자격이 있는 듯하다. ㅎㅎ


갤유는 첫 스마트폰이었다.

테그라크라는 존재로 커널이 무엇인지 알려 주었고, 테그라크 덕분에 루팅이 간편했어서 안드로이드가 무엇인지 익히는 데에 매우 유용했었다.


아크는 글로벌 모델이어서 그랬는지 XDA의 존재도 알게 해주었고, 지금도 가끔 아이콘 찾으러 XDA를 방문하도록 해주었다.

XDA의 능력자들이 만든 커롬이 매우 많기도 했었어서 공초를 30번은 했던 것 같다.

지금도 가끔 커뮤니티 눈팅을 하는데, 아크 젤리빈 커롬이 나온 것도 같다. wow


타키는 처음으로 접했던 듀얼코어 폰이었다.

인터넷의 글로만 보았던 싱코와 듀코 사이의 넘사벽을 할원 3만 원에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듀얼코어의 강력함을 체험하고 나니, 욕심이 커져서 512메가 램에 만족할 수 없었고, 한 달도 못 쓰고 다른 폰을 중고로 알아보게 되었다.


프라다 3는 어떤 은혜로운 판매자께서 구입하게 되었다.

프라다 3와 갤럭시 S2를 저울질하고 있을 때, 두 폰 모두 시세가 28 근처였는데, 너무 비싸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클리앙에 두 모델 중 아무거나 상태 좋은 것은 25 정도에 구해본다고 글을 남겼더니 다음 날에 23에 팔겠다는 분이 나타났다. ㄷㄷㄷ

그래서 연락을 더 해보니 상태도 너무 좋았고, 의심스러워서 왜 판매하시는 것이냐고 했더니 옵티머스 뷰가 생겨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끝까지 알아서 대리점에서 확실히 정지도 해주시고, 유일한 중고폰 구매였는데 매우 좋은 기억이었다.

커롬이 많았거나 했던 것은 아닌데, 기기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폰이다.

화면도 크고, 폰 자체도 예쁘고, 케이스마저 예쁘고... 엉엉 ☆_☆

아직도 제일 애착이 가는 녀석이다.


테티이는 무난무난의 극치를 달린다.

사실 무난무난한 게 아니라 너무 좋다. ㅎㄷㄷ

그래서 지금 쓰고 있는데, 나머지 4개 다 팔고 나면, 중고 폰으로 기변을 하거나 번호이동을 하고 난 후에 팔아야지!

제품 자체의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만 빼고 전부 다 만족인데!

이런 평은 너무 많았어서 사실 식상하다.


사실 가끔 집에서 할 일 없을 때, 폰들을 팔아버리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흩어져 있는 충전기와 이어폰, 배터리 등을 다시 어떻게 모으나 하는 귀찮음에 그만두고는 했었다.

그런데 웬걸, 오늘 상자들을 전부 모아서 열어보니 이어폰들은 5개 전부 개봉은 커녕 다른 곳으로 옮겨 놓지도 않았었다. ㅋㅋㅋㅋㅋ 굿

어차피 배터리들은 또 따로 한 곳에 모아 놓았으니 팔아버리기 매우 편해졌다.

후딱 팔아버리고 새로운 지름신을 이어가야겠다. >.<


조만간 정리하고 사진도 찍고 해서 뽐뿌 장터에 올려야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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