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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Linux

Linux Mint 15 Olivia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사를 하고 나서 노트북과 친해졌다.

원래 지난 2년 동안 노트북을 일주일에 한 번도 안 켜곤 했는데, 요새는 거의 노트북만 쓴다.

내 방에 노트북용 책상이랑 의자도 놓았고. :)


윈도우8이 나왔을 때 바로 구입하여 노트북에 설치하고는 Ubuntu랑 듀얼 부팅으로 사용했는데, 바이오Z로 윈도우8을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바이오Z 1세대라 그런가 소니에서 지원을 더 이상 해주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ㅠㅠ

그래서 외장 그래픽 카드도 못 쓰는 등 불편함이 많았는데, OS를 새로 까는 것처럼 스트레스인 일이 없는지라 그냥 참고 썼다.


그러다가 시간이 좀 생겨서 최근에 바이오Z OS를 다시 윈도우7로 롤백했다!

신남~~~~~~~~~

어지간한 3D 게임도 프레임 드랍 없이 잘 돌아간다. ㅎㅎㅎ


여하튼 그러고 나서 Ubuntu를 다시 깔아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12.10이랑 13.04를 썼는데, 특별히 불만도 없었고, wubi 덕에 설치도 간편하고 다 좋았는데, 도대체 그 주황색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서 예전에 Ubuntu에 대해 알아볼 때 들었던 Mint에 대해 찾아봤다.


듣기로는 Mint 사용자가 더 많다고 했지만, wubi의 간편함 때문에 Ubuntu로 갔던 것인데 알고 보니 Mint도 Windows Installer라는 게 있었다.

진짜... 대박... 리눅스 짱짱맨!

Ubuntu의 wubi와 Mint의 Windows Installer는 이름만 다르고 하는 일이나 작동 방식이 거의 완전히 똑같으니 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과연 리눅스의 디자인 측면에 더욱 신경을 쓴 것이 Mint라고 하더니 테마 스토어도 있고, 적용도 간편했다.

그리고 Ubuntu에 캐노니컬 녀석들이 깔아놓은 잡다한 프로그램들도 없으니 Mint는 설치하고 나서 크게 손봐줄 것이 없었다.

사실 초록색도 별로 안 좋아하기는 하는데... 별로 방도가 없다. ㅋㅋㅋㅋㅋ


Mint를 설치하고 나서 Google+의 Ubuntu랑 Mint 커뮤니티에 인증을 하고 몇 글자 끄적였더니 엄청난 수의 댓글들이 달리면서 열띤 토론이 일어서 보고 있자니 흥미로웠다. ㅋㅋㅋ

뭐 대부분 한결같이 Mint의 손을 들어주고 Ubuntu를 디스하는 댓글들만 잔뜩 있었지만... ㅋㅋ